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7일 예산 리솜캐슬에서 충남정보화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4차산업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의 소비자 마케팅 역량 강화로 3농혁신의 촉진과 스마트 농업 구현으로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추진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IT를 활용한 마케팅, 정보문화 확산사례, 지역별 정보화농업 현황발표 등 경진 우수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 정보화농업 10년 사진, 전자상거래 마케팅 농산물 홍보전시 및 판매, 농산물 인터넷 판매 전문가와 농업인과의 상담, 충남 정보화농업 발전에 기여한 정보화농업 명인 시상, IT활용 사례발표와 이동필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보화경진 분야에서 최우수상은 ‘IT활용마케팅(청년부)’은 꽃벵이세상 이은혜영(논산), ‘IT활용마케팅(장년부)’는 솔머랭이농장 장순선(보령), 정보문화확산사례 분야는 베리굿농장 곽길우(논산)씨가 수상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우수기관으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공로상으로 김윤서 지도사(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으며, 농업인으로는 박병호(보령-미산농업체험마을)씨가 도지사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정보화농업인연합회 조영숙 회장은 “충남 농업인의 4차산업에 대응력 향상을 위해서는 IT기술을 활용한 소비자와의 소통과 농산물 홍보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정보기술 활용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시장개방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 국민의 장점인 IT기술을 농업에 선제적으로 융복합하여 창조적 마케팅에 적용하는 것은 3농혁신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 송전의 경영정보팀장은 “우리지역 농산물의 홍보 확대와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서 블로그 등을 통한 고객소통과, e-비즈니스 과정운영, SNS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등 농업인의 IT기술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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