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제8회 충남도 디자인 인증제’ 전시회를 오는 11월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자인 인증제는 가치 있고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 보급하여 확산함으로써,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과 더불어 쾌적하고 품격 있는 가로환경조성 등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9월 20∼22일 동안에 디자인 인증제 참여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

참여 대상은 국내·외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공공시설물로, 국내 공공시설물 제작 업체에 한한다.

도는 참가 작품을 대상으로 사용성과 창의·심미성을 비롯하여 환경 친화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를 실시하여 10월 중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우수작품에 대한 인증서는 오는 11월 2일 ‘건축·공공디자인 문화제’ 행사 때 수여하며, 선정작은 같은 달 2∼5일 보령 문화의 전당에 전시한다.

디자인 인증제 선정작은 또 3년 동안 충남도 우수디자인 인증 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출품작 중 미 선정 작품은 디자인 전문가로부터 진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인증제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공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디자인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업체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선정작은 도의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목록에 올려 각종 공공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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