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8월 14∼15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온 누리에 전하는 세종의 나라꽃이야기’를 주제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함

이번 축제는 세종시와 산림청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함 2016∼2017년(2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의 행사로 계획하였으며, 여름철 무더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 공간에 전시장·행사장을 마련하였음

개막식은 식전공연(인기국악인 이윤아 오프닝쇼)과 테이프커팅, 무궁화 나눔 이벤트*로 시민들과 함께 행사의 막을 열게 됨. 행사기간 중 시민에게 분양할 무궁화 2만본 준비 전시 핵심공간은 계통별로 다양한 무궁화 꽃동산과 무궁화역사 스토리관 등을 만들어 무궁화의 참모습을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고, 중앙부에 무궁화 아치로 연결되는 암실터널에 LED무궁화를 설치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함

(암실 안) 하단부 LED무궁화 1,300송이 식재, 벽면 “세종의 무궁화를 찾아라” 우수작품 프로젝트 전시연출

(암실 밖) 전면부 포토존, 후면부 ’16년 초중고 사생대회 작품 타일전시문화·예술행사로,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를 초빙하여 재밌고 알기 쉬운 무궁화 토크쇼를 진행하고,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문현선씨가 우리나라 무궁화를 소재로 한 플라워 아트쇼를 선보일 계획임

체험행사로 무궁화 화장품 체험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되며, 무궁화 캘리아트 티셔츠, 무궁화 목걸이 만들기, 한지 꽃 만들기, 무궁화 쿠킹클래스(무궁화전, 찰떡, 다식) 등 10종, 초중고 사생대회(523명) 등 행사 하루 전 주말(12~13일)에 우리시 무궁화 명소*와 10만본의 무궁화 양묘장 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학기간 중 아이들이 무궁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 대통령기록관, 나라꽃동산, 연서면 양묘장, 무궁화 마을정원, 개미고개 전적지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운영한 예쁜 무궁화 화분 만들기 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화분을 전시할 예정임

* 2017. 4. 5.～8. 719명 참여, 우수작 5점 표창(시장상 3, 산림청장상 2)

또한 ‘세종의 무궁화를 찾아라’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우수작도 전시할 계획임

6-7월 공모, 시민 202명이 응모, 오래된 무궁화, 예쁜 무궁화, 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사진 3개 분야 우수작 40점 선발 예정

이번 축제의 백미로서 TV에 출연(너의목소리가 보여)하여 유명세를 탄 국악가수 이윤아의 오프닝 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가 선보이는 ‘무동놀이*’ 등이 축제를 빛낼 것으로 기대함

어린 아이를 어깨위에 태우며 노는 기예. 1903년 영친왕의 천연두 극복을 계기로 어린아이의 역병퇴치와 수명장수를 발원하면서 기원하는 놀이 축제 기간 중 세종컨벤션선터에서는 광복절 경축식, 세종조치원복숭아 특판전, 세종시미협의 아트페스티벌, 산림청의 무궁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전국과학전람회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함.

행사 말미는 전시되었던 수 천 송이의 무궁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임

우리시는 지난해 4월 무궁화도시 헌장 선포 이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궁화도시로 가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이야기와 작품이 주인공 이면서 자발적인 봉사(250명)가 실천되는 행사임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무궁화 도시로서의 미래비전을 다 같이 그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음

양연모 기자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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