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유치를 추진하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형 국제회의로 인정돼 지원금을 받게 된다.

22일 도와 공동으로 컨벤션 유치에 나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따르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관광공사 지원사업에서 대형 국제회의로 선정, 이처럼 컨벤션 유치활동 지원금을 받는다.

향후 해외홍보 및 대회개최 시 비용의 일부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등 추가 지원도 받게 된다.

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지원사업’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때 행사유치와 해외홍보 및 개최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고 컨벤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MICE 산업 육성시책이다.

지난 2003년부터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컨벤션 행사로 글로벌 스포츠계 UN 총회로 불리며 IOC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개 국제경기연맹·대회조직위 등 2000여 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6일간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15일 스포츠어코드 스위스 로잔의 컨벤션 본부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개최 공식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27일 충북을 방문한 프란스시코 리치 비티(Francesco Ricci Bitti) 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은 충북도의 유치 노력과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경험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유치도시 자격으로서 긍정적 반응을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충북을 포함해 6개국 이상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9~10월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사무국 방문단이 현장 실사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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