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살충제 검출 등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노은·오정 농수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 농산물 18건,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 10건, 대형마트 20건, 유기농조합원 판매 20건 등 관내 유통되는 친환경농산물 68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검사품목은 버섯, 깻잎, 양파, 양배추, 당근 등 채소류와 포도, 참외, 무화과 등 과실류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제철 다소비농산물로, 이 중 유기농산물은 12건, 무농약농산물은 42건, 우수관리인증농산물 14건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내년에는 연구사업으로 유통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친환경농산물의 신뢰성 확보로 친환경농산물의 지속적 생산 및 소비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ㆍ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하고 농업ㆍ축산업ㆍ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해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생산된 농산물로서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이 있으며, 이외에도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우수관리인증농산물(GA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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