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수의 하향곡선이 세종시 지역도 비켜나지 못하는 과정에 몇 년 전에 연기군시절‘삼성’ 이라고 말할 정도의 흥진건설이 막을 내렸고 이번엔 대성연마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동남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흥진건설은 전동면 위치에서 석산 개발과 아스콘등 건설 사업을 의주로 충청권의 우량기업 속에서 ‘연기군’이 자랑 하는 향토기업 이었다.

또한 흥진건설의 대표(김고성 )는 기업 초기 시작부터 지역에 환원사업은 물론 장학 사업에도 불우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줬다.

이러한 흥진건설이 지역에서 수주하는 공사가 없다 보니. 도저히 못 버티고 부도 위기설에 있다. 얼마 전. 천안 업체가 흥진을 인수해 가동 중에 있다.

지역 업체 일거리 밀어주기와 지역 업체 상품 팔아주기가 운동이 무색한 대목이다.

특히 동남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대성연마는 150명 직원들이 한 가족처럼 일하는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제품생산 수지 타산을 맞추기 힘들어 ‘미얀마’ 수일 내로 떠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게 세종시에서 오래 동안 향토기업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던 기업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모습은 그동안 구호로만 외친“내 고장 상품 팔아주기. 내 고장 업체 사랑하기 운동”은 나 홀로 외침 일 뿐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규 회사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지역에서 오랜 동안 지역민과 의.식.주.를 함께하던 지역 업체 관리 역시. 중요 하다”는 것을 “두 업체의 현실을 세종시와 시민들은 알아야 한다”.고 중견회사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후문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단무지를 보급 하는 ‘일미농산’ 역시 최저인금 인상으로 인해 이 역시 동남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홍경자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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