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왼쪽) 충북도 교육감 후보와 송재봉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장이 4일 오후김병우교육감 후보선거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와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후보와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상임공동대표 김윤모, 배기만, 송재봉, 신정헌, 하덕천, 한석주)는 4일 오후 상생과 협력의 생활운동인 사회적경제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해 민주·복지시대의 지역사회 구현과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양측은‘사회적경제 거버넌스의 실효적 구성과 운영, 사회적경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교육협동조합과 학교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동아리 활성화,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 확대 노력, 보편적 복지 구현 위한 협력,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지원 강화’ 등 7개 정책을 협약했다.

송재봉(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상임공동대표는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2017년 5월부터 매월 6.13지방선거 대응 정책개발 토론회 등을 통해 ‘더 좋은 충북,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경제 5개 교육의제’ 개발” 과정과 각 교육감 후보에게 제안한 과정을 설명하고, “김병우 후보는 5개 의제뿐만 아니라 보편적 복지와 문화·예술·스포츠 지원 등 의제를 선제적으로 추가해 협약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상생의 시대,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고 하면서“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부터 사회적경제의 철학과 가치를 교육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재찬(사람과경제 상임이사) 협의회 사무국장은 “심의보 후보에게도 정책제안서를 보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며, “984개 사회적경제 기업, 4만4531명의 종사자(조합원)와 함께 민주·복지사회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 전했다.

충북사회적경제협의회는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등 9개 협의체와 충북NGO센터 등 중간지원기관 6개소, 한살림 등 별도 사회적경제 주체 3개소, 충북대사회과학연구소 등 학술기관 2개소, 청주YMCA등 시민사회단체 10개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홍경자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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