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위치도

‘정부세종 신청사’의 건립에 총 사업비 382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13만 8천㎡ 규모로 2021년까지 건립 예정이다.
 
행복청과 행안부가 공동으로 6월 말 ‘2단계 국제 설계공모’를 공고해, 10월 말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말에 공사를 착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박준하, 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로 추가 이전하는 행안부 등의 청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세종 신청사 입지 및 건립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은 지난해 10월 행안부 및 과기부의 행복도시 추가 이전 근거를 담은 ‘행복도시 특별법’이 개정되고, 올해 3월 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 고시했다.

이에, 행안부와 과기부의 행복도시 세종 이전이 확정됐으며,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인사처 등의 추가 청사 수요 등을 감안해 ‘정부세종 신청사’의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행복청과 행안부는 협업을 통해, 지난 4월에 ‘행복도시 추가 이전기관 신청사 기본구상 연구 용역’에 착수했으며,

5월까지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를 총 3차례 개최해 신청사 입지에 대한 다양한 검토 및 전문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안)’에 대해, 6월에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정부세종 신청사’의 위치는 중앙행정타운과의 조화 및 연계성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지역으로 결정됐다.

각 부처의 원활한 업무 협의 및 국민들의 접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의 부지’를 신청사 입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주요 교통 축인 비알티(BRT)에 인접해 국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들고있다.

신청사 건립은 행안부와 행복청이 공동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기본․실시설계 및 시공․관리는 행안부가 주관해 시행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설계안 도출을 위해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를 포함하는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원재 행복청장이 브리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청과 행안부는 추후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행안부와 협업을 통해 신청사를 차질없이 건립해, 행복도시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하 청사관리본부장은 “청사관리가 용이하고 입주공무원의 편리한 이용과 더불어, 방문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신청사 건립안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건축가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덕용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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