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시절 도원문화제 일원으로 복사꽃 선발대회 모습

30회로 마무리된 도원문화제는 연기군시절에 연기군민 인구 8만 시대에 생사고락과 애환을 함께 했던 시절이 이번 여섯번째 세종축제를 맞아 간절히 그리워지고 있다

지금에 세종특별자치시의 모태는 까마득히 세월 속으로 묻힌 연기군 이지만 아직도‘도원문화제’를 잊지 못하고 사라지다 시피 한 그 시절의 감회에 젖어 있다

세종시가 되면서 세종시는 모든 행정을 ‘행정수도’로 가는데 집중하고 있는 마당에 구시대의 잔물이 아무 소용이 없겠지만 그래도 왠지 쓸쓸한 찡한 생각이 든다

수십 년을 함께 울고 웃던 그 당시의 추억이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지워졌다 다시 재방송 하는 것처럼 주민의 심금을 아프게 하고 있다

세종시의 전체 면적은 부강면과 장군면 두개의 면을 제외 하고는 연기군의 면적으로 완성 된 지역 이다

이런데도 지난 수십 년 세월 “도원문화제” 흔적을 찾기 힘이 든다.

옛것을 버리는 것도 우리세대의 잘못된 병폐이며 보존 하는 것도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 한다

물론 극히 일부 이지만 명맥만 유지 하는 세종축제 속에서 그나마 마음을 달랠 뿐이다

세종시가 출범 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총괄 하는“세종시 문화재단”이 작은“도원문화제‘라도 발굴 하여 잊어져 가는 문화와 예술을 발굴 육성 하는 것 또한 당연 하다고 생각 한다

화려한 네온 싸인 불빛과 인기 연예인의 공연도 축제장에는 필요 하지만 ‘세종시 문화재단’ 틀에 박힌 공연과 화려한 밥상 위주로 하는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에 의견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세종시에서 출토 된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행사는 전혀 없고 ‘대통령 기록 관’ 에서 세종대왕 관련해 전시회뿐 지역유물 전시회는 없는 것으로 봐서는 연기군의 역사는 뒷전 인 것 같다

왜구들이 임진왜란 때 조선의 유물을 악탈 한 것은 한국의 유물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왜구들은 이미 알고 무지막지 하게 빼돌린 것을 알아야 한다

바라 요컨데 세종시의 문화와 예술을 총괄 하는 “세종문화제단”은 새로운 문화도 중요 하지만 버리는 문화도 다듬고 기름을 친다면 훨씬 나은 문화로 재탄생 할 것이다

김덕용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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