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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업정책 보좌관 농업인 폄훼 발언 구설“전체 세종시민 대비 농업종사자 5%도 안된다” 통계없는 농업정책 탁상공론 우려

세종시 농업정책 보좌관 농업인 폄훼 발언 구설

 

12일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에 대해 설명하는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 농업정책 보좌관이 농업종사자를 폄훼하는 발언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2일 농촌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 조성관련 기자 브리핑 후 A기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A기자는 “도도리파크에 참여하지 못하는 농가의 경우 소득 등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조규표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약 34만명에 달하는 전체 세종시민 대비 농업인은 5%미만이기 때문에 도도리파크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세종시가 누구를 대상으로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지 의심케 하는 발언이다. 농업종사자가 소수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세종시 농업 현황에 대해 누구보다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어야 될 농업정책보좌관의 이날 발언은 부적절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춘희 세종시장이 민선 2기에 전담부서까지 신설하며 농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로컬푸드인 싱싱장터가 외형과 달리 다수 농업인이 아닌 특정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오게 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도도리파크 운영과 관련해 6차산업의 하나로 언급하면서도 세종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초석의 하나가 아닌 말 그대로 공원정도의 구상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도도리파크가 세종시민들만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설명도 했다. 세종시 농업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과 체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지만 이에 대한 고민은 없다.

여기에다 농업정책보조관의 말에 의하면 세종시 농업정책 수립에 가장 기초적인 요소인 농.축산물의 생산과 자체소비 및 외부 판매수량 등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조차 없다는 것이다.

세종시가 사상누각의 탁상공론의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농업정책보좌관의 역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문제가 확산되자 조규표 농업정책 보좌관은 “세종시 농업인들이 소수라 무시해도 된다는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세종시 한 농업인은 “대부분의 산업이 첨단화되면서 일자리 창출 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반면 농업의 경우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 기여도가 가장 높을 것이다”면서 “농업 전문가라고 임명한 농업정책보좌관의 인식이 그 정도밖에 안된다니 실망이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농민은"농민의 1%가 농사를 진다고 해도 농업정책 수장의 발언에 되해 사과를 해야 하고 5%의 농민이 농사 지는 농산물을 먹을 자격도 없다며 한심한 조규표 농민정책보좌관을 찍어 말하기도 했다 

한편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는 조치원 청충공원내에 연면적 3만7,116㎡ 규모로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138억원 등 약 188억원을 투입 조성된다.

김덕용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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