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발달의 100년 조치원 역사 전경

고향사람. 토박이 이리는 단어가 요즘에는 듣기가 왠지 생소한 말로 느껴지는 게 세종시라고 시민과 정치인들은 말들하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수도이지만 미약한 미물도 유명을 달리할 때는 태어난 곳을 향에 머리를 숙이고 만물의 영장 인간은 고향을 찾는 게 순서인데 세종시를 책임진다는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철새정치인들만 모이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종시는 내년 4월 세종시를 책임지는 국회의원 선출 선거가 다가오면서 세종시와 관련도 없는 철새정치인들이 우후죽순 출마의 변을 내세우는 모양새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고향을 사랑하는 시민들에 심금을 울리고 있다.

특히 낙하산처럼 세종시에 몸담아 다는 이유 하나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의 변을 던지는 사람과 세종에 전혀 연고도 무지한 사람이 세종시의 국회의원이 된다고 한다는 것은 세종시민을 조롱하는 모습으로 비친다.

게다가 세종시는 행정복합도시가 출범하면서 전국의 많은 시민이 세종시로 둥지를 틀기도 하였지만, 세종시의 근본 뿌리는 변하지 않고 세종시의 혈이 흐르고 있다고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세종시민의 정신이 아직도 완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세종시 발전을 한다는 대표 격인 국회의원과 선출직 수장을 세종시와 전혀 연고도 없는 인물들이 세종시를 사랑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서이다.

이에 조치원 토박이는 “ 세종시를 아낀다는 흑심마음으로 세종시 대표로 출마하는 심보는 세종시를 수렁 속에 처넣는 일이며 고향 사랑은 뒷전에 두고 권력만 잡을 심보”라며 “지난 민주당 정권과 다를 바 없다”라며 “일 할 수 있는 고향을 등지지 않는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각 지역에 550조 예산을 세웠는데 세종시에는 한 푼도 배정받지 못하고 세종시만 빼져 시민들은 “있으나 마나 한 국회의원만 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덕용  ngo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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