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사 이대로는 안된다

"고시출신과 행시출신자들이 넘쳐나면 세종시는 말단 공무원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2024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승진 요인이 있는 공직자들의 마음이 술렁 . 설레기 마련이다.

능력 있고 시민과 어깨동무하면서도 일 처리 잘하는 공직자가 승진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승진과 능력은 ‘별개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민호 시장의 시정이 들어서면서 승진과 인사요인을 각 실 . 국장이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여 인사부서에서 선별하여 최종 시장의 재검토로 인사를 가늠하게 데 지난 정권 시절에 있던 부작용이 사라졌다.

특히 감도 되지 않는 공직자가 승진하여 시민이 낸 금쪽같은 세금으로 정년 퇴임까지 인생 보장을 해줄 필요가 있는 것인지? 시민들에 손가락질이 빗발친 적도 있다.

게다가 세종시가 신설 도시에 젊은 행시 출신 인물과 중앙부처 공직자들을 영입해 놓아 세종시는 행시 출신들이 요소요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결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세종에 근무한다면 이들이 서기관과 국장의 자리에 가기에는 까마득한 옛날이야기일 뿐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국장 (3급 )이 임기 10여 년 남은 인물과 앞으로 승진 대상을 비교한다면 고시 출신이 아닌 일반 공무원은 승진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힘들고 감나무 아래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이 낫고. 서기관 아니면 사무관으로 공직을 마감해야 한다.

이로 인해 세종시는 인사적체를 피하고자 장기교육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인사 숨통을 하는 과정이다.

어려운 인사 과정에 있는 해소 방법 중의 방법은 이들 자칭 능력 있는 이들 고시와 행시 출신을 다른 타 시·도에 전출 내지는 양보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공직자들도 있다.

이에 세종에 근무 중인 X 서기관은“공직생활을 세종시에서 뼈를 묻는 정신으로 세종시에 있는데 퇴직 전까지 세종시와 시민에게 봉사하면서 명예롭게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세종에 근무하는 사무관 역시 “행시와 고시 출신이 너무 많아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게 가슴 아프다”라며“세종은 능력보다는 고시 출신들이 최고”라고 말꼴을 흘렸다.

장선국  ngoyong@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뉴스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